22학년도에 러셀에서 반수할때부터 풀면서 느꼈던 점인데.. 솔직히 난이도는 타 실모보다 쉬운 감이 없지않아있지만 과도한 계산량을 지양하고 필요한 정보만 물어보는 정말 수준 높은 모의고사였는데 역시 지금도 좋습니다..
솔직히 만들어주시기만 해도 정말.. 좋습니다..

독서, 인문/철학, 법은 난이도가 보통이다. 과학은 난이도가 매우 어렵다. 비문학 전체 난이도는 6모보다 2배 이상 어려웠다. 문학과 언매는 6모보다는 쉬운 편이다. 이번 6모를 통해 국어는 사설 모의고사보다는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풀면서 분석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과목에 비해 공부량이 적다보니 방심하기 쉬운 과목이다. 특히 모의고사가 다가오면 많은 학생들이 도표문제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시기에 이런 모의고사를 한번 보면 수많은 선생님들께서 강조하시는 개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착각하기 쉬운 부분들을 잘 짚어주어 모의고사 전 헷갈리는 개념을 정리하게 좋았고 도표 문제도 상당한 난이도로 시간내에 푸는 연습을 해봄으로써 모의고사를 대비하기 좋았다.

6월 모의고사 전 나에게 부족한 개념을 점검하고 전체적인 복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생윤은 정보량이 많아 공부를 하다보면 앞부분 혹은 뒷부분을 까먹기 마련이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모의고사를 풀면서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어디인지 파악하고 끊임없이 학습해야 한다. 퀄에는 기출 선지부터 접햐보지 못한 새로운 선지도 있어 좋았다. 또한 김종익 선생님의 꼼꼼한 해설 강의와 병행하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영어만큼 실전에서의 감이 중요한 과목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모의고사 전에 꼭 영어 모의고사로 감을 올리고 가는 편인데 시중에는 퀄리티 있는 문항의 사설 모의고사가 많이 없는 편이다. 퀄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듣기도 평소 평가원 혹은 교육청보다는 약간 높은 난이도로 긴장감을 주어 실제 6월 모의고사에서는 다 맞을 수 있었다. 지문의 퀄리티 또한 좋다. 가끔 논리적이지 않은 터무니없는 지문들을 접할 때면 시험의 흐름이 깨져 굉장히 불쾌한데 퀄 모의고사는 그런 걸림돌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를 갖고 풀 수 있었다.

평소 김기현 선생님의 강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김기현 선생님의 해설 강의가 있는 모의고사는 전부 풀어봐야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더더욱 큰 기대를 갖고 풀게 되었다.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보니 이번 퀄 모의고사는 6월과 상당히 비슷하게 출제되었다고 생각한다. 디테일을 요구함으로써 난이도를 조절했고 모의고사로 흘려보내기에는 아까운 문제 퀄리티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김기현 선생님의 해설강의가 있다는 건 나에게 정말 큰 메리트가 있었는데 기출 분석에 강한 선생님께서도 n제 수업을 하시며 퀄 모의고사를 언급할 정도로 좋은 문제가 많이 실려있다. 선생님 덕분에 6모 끝나고도 퀄 모의고사 문항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았다. 이번에는 감사하게도 이벤트를 통해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되었지만 다음 시즌은 내 돈 주고 구매할 의사가 생길만큼 좋은 모의고사이다.

일단 퀄리티 있는 전과목 모의고사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풀어볼 가치가 있는 모의고사라고 생각하고 풀었다. 그중에서도 높은 퀄리티를 내기 힘든게 국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퀄 모의고사는 평가원 못지 않은 깔끔한 비문학 지문과 수능특강을 적절히 반영한 문학 부분, 그리고 적당한 난이도의 언매까지 정말 가치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어려운 비문학+시간 단축이 힘든 문학의 조합이 가장 평가원스러운 조합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점이 잘 반영되어 난이도가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문학의 경우 수능특강과 작품 연계가 되어 아직 수능특강 공부를 덜 마친 상태에서 선별된 작품을 풀 수 있어서 좋았다. 퀄 모의고사로 실전 연습을 마치고 6월 모의고사를 봤기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문제 유형이 참신해서 좋네요.

3번부터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3점 문제가 4점 문제 난이도와 비슷하게 느껴지며 계산과정이 평가원 기출보다 길고 복잡하다. 확통, 미적, 기하 모두 평가원보다 어렵다. 연계 체감이 적게 느껴지므로 많은 문제를 풀고 싶어하는 사람과 시간이 여유로운 사람이 풀기를 추천한다.

듣기 속도는 6모보다 빠르지만, 6모 대비와 듣기 연습하기에는 용이하다. 특히 듣기를 다 맞추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단어가 수능 기출 단어집에서 충분히 다 찾을 수 있으므로 연계가 잘 되었다. 출제된 제시문들을 배경지식으로 삼으면 삶에서 유용하게 쓰일 거다. 또한 독해 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니, 가능한 빨리 풀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