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 때부터 공부를 하지 않아서 재수생이지만 사탐 과목과 수1, 수2, 확통을 올해 처음 배우고 있습니다. 수능 때 운이 좋게 2합 8이 떠서 대성학원본원을 2월 21일부터 다니는 중인데 학원을 계속 다니면서 강의를 들을지, 아니면 재종학원을 다니지 않고 인강으로 독학할지 고민입니다. 

 대성학원 수업은 레벨이 제일 낮은 반에서 수업을 받고 있으나 제일 낮은 반의 수업도 저에게는 아직 높은 레벨인 것 같습니다. 학원 수업을 들을 시간에 저의 현재 상황에 맞는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는 것이 저에게는 이득인 것 같은데 만약 학원을 다니지 않고 자습만으로 충분할 지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영어나 국어 또한 수학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재종학원에 계신 제 담임 선생님은 수학이 아무리 급하다 할지라도 시간표를 짜서 그 시간에 맞는 과목을 공부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수학의 기초를 다지지도 못한 상황에 시간표를 짜서 국,영,수를 다 공부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현재로서는 수학만 공부하고 후에 영어와 국어를 공부 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나을지 궁금합니다. 또한 인강으로 자습하게 된다면 사탐과목 2개를 인강으로 대체해야 하는데 인강만으로 커버가 가능할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생활을 성실히 하지 않아서 작년에는 논술로 지원 했지만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수능 성적으로 대학교를 가거나 수능최저를 맞춰 다시 논술을 보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종학원 비용이 싼 편이 아니라서 제가 그만한 돈을 투자하면서 재종학원을 계속 다니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인강으로 공부하는 것이 나을지 정말 심히 고민이 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