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50일 남은 시점에서 저는 수시 원서 등록을 마쳤습니다. 최저등급이 영어 3등급으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요리사라는 꿈을 위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 대학교입니다. 공부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동생의 권유로 메가스터디에 가입해 글을 써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영어를 잘하는 다른 친구에게 월 10만원 정도의 돈을 주고 1대1로 과외를 받으며 공부해 왔습니다. 친구가 시간을 재는 동안 영어 모의고사를 한 회 풀고, 매겨보고, 틀린 문제에 대해 친구가 피드백을 해 주는 식으로 일주일에 한 번 3시간동안 수업을 받습니다. 모의고사 점수는 최소 50점대 후반에서 보통 60점대 중반 정도를 받습니다.
이런식의 공부가 저에게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르는 영어단어는 줄을치고 독서실에서 외우지만 늘 잘 외워지지 않고, 틀린 문제를 겨우 한 번씩 복습하는 정도에서 제 공부는 끝이 납니다. 이대로 공부해서 안정적으로 3등급을 받을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아 여쭤봅니다.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많아 상담 게시판에 여쭤봅니다. 답변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