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플래너는 아침에 일어나서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적습니다. 저는 일단 대략적인 공부 계획을 주 단위로 미리 짜두는 편인데, 매일 쓰는 플래너에는 주간 계획들을 정확한 시간이나 분량 등으로 구체화 시킵니다. 공부 분량은 적절하게, 할 수 있을 만큼 적으면 계획을 잘 달성했을 때 성취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또한 플래너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자기반성과 동기부여인 것 같아요. 제대로 공부 했는지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해보기! 또, 매일 다짐이나 응원멘트를 한줄씩 쓰면 힘든 수험생활 조금이라도 활력 있게 보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6시 전에 기상을 합니다
그리고 책상에 앉아 오늘의 할 일을 플래너에 적는데요
우선 전날에 항상 어떤 공부를 미리 할지 생각을 해놓고
아침에 일어나면 쭉 적기 시작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공부보단 부족한 공부를 중점으로 작성을 하고
탐구보단 국수영에 초점을 두고 또 요즘은 제가 문과생이라 수학이 많이 부족해서
부족한 수학 공부 계획이 거의 제 플래너에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계획을 적을 땐 대충 대강 얼마 정도가 아니라 적게 적더라도 세세하고 꼼꼼하게
파고 들 수 있는 계획을 적습니다 ! 또 계획을 크게 적는 것 보단 딱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적고 그것을 올클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어요 또 플래너를 화려하게 꾸미는 것보다는
소소하게 딱 할 계획만 적는 것이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답니다
다들 2024 수능 화이팅 하세요 05 아자아자 화이팅 !

처음에 너무 많이 적지 말고 적당히 후에 많이 적어 열심히 목표 달성 노력하기

1.시작은 미미하게
2.솔직하고 담백하게
3.작성은 5분안에
4.최소한의 필기도구로
이것들만 지킨다면 작심삼일에 좌절하는 여러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매일매일 하루를 마칠때 자기반성 적고 다음날 계획 세우기

4. 최소한의 필기도구 활용
저는 화려한 플래너를 지양합니다. 무조건적으로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할 경우에 이에 투자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매일같이 그렇게 꾸며야 한다는 중압감에 어느 순간부터는 계획을 짜는 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러나 플래너를 짜는 시간은 행복하지는 못할 지라도 적어도 스트레스는 받지 않아야 합니다. 하루의 시작을 스트레스로 시작하면 뒤의 모든 공부에도 영향을 미치고, 그렇게 되면 그날 계획을 못 지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저는 오로지 샤프로만 플래너를 작성했습니다. 당연히 밋밋하고,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방법이 실질적인 계획 수립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한 계획이기에 이런 선택을 한 것입니다.

3. 작성은 5분 안에
’3주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뭐든지 3주만 하면 그것이 몸에 베어 습관처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플래너 작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침에(혹은 언제든) 공부를 시작하는 시점에 자리에 앉자마자 플래너부터 작성하는 습관을 가지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뇌에 시동을 걸 수도 있고, 오늘 하루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다음 날 계획을 전날 밤에 짜는 것도 시도해 보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방법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다음날 공부 시작 시점에 대한 확신도 없을 뿐더러, 약간이라도 앞 계획이 틀어지게 되면 그날 기분과 뒤에 남은 계획들도 틀어지기 때문입니다. 해서 저는 매일 공부 시작 전에 플래너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솔직하고 담백하게
항상 자신 앞에서 솔직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자기 자신마저 속이면 수능에서도 자기 자신을 속일 수 있습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게 위해서는 플래너 작성과 같은 사소한 부분에서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양의 목표치를 잡고, 이를 하나하나 실천해 나감으로서 매 순간 성취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1번 내용과도 어느정도 일맥상통합니다만, 처음에 유동적으로 자신의 현주소를 파악해야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계획 수립이 가능합니다.

1. 시작은 미미하게
우리는 처음부터 너무 많은 힘을 줘서 플래너를 작성하곤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방법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작성할 때는 내가 얼마나 공부할 수 있는지도 모르고, 특정 공부에 걸리는 시간도 가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성대한 계획을 세웠다가 틀어진다면 그것만큼 힘 빠지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고뇌해서 작성한 플래너인데 마치 큰 배신을 당한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저는 처음 일주일 간은 계획을 널널하게 잡고, 유동적으로 계획을 수정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두 사진은 1월과 2월의 계획 변화입니다. 시간 작성에 있어서도, 공부 계획에 있어서도 보다 체계가 잡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 것입니다.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씻고 스터디 카페에 가서 어제 다 못한 일들과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종합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루 생활 중에 밥 먹는 시간, 화장실을 제외하고 하루 종일 스카에 있다 보니 남들이 보기에는 되게 힘들고 괴로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저는 이런 생활이 편한 것 같기도 해요. 플래너에 적힌 목록들을 기계처럼 완수하고 아무 생각 없이 공부에만 열중하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다 지나가 있어요. 오늘 할 일들을 모두 끝낸 그 뿌듯함과 쾌감은 다른 일들과는 다른 차원의 느낌이더군요. 그래서 겨울방학 동안 아무 잡생각도 하지 않고 오직 공부만 하면서 오늘 할 일들을 끝내려고 노력하며 "하면 된다"라는 마음가짐만 갖고 열심히 수험생활 초반을 보내고 있어요. 2024 수능 수험생 분들 모두 화이팅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