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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에 관해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비문학은 제가 가장 재밌어 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어떤 지문은 분석이 잘 되는데 어떤 지문은 잘 안 읽혀요..
특히 예술 지문과 생활 지문이 잘 막히거든요...
이에 관한 책을 읽어보려 해도 눈에 안 들어와서...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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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을 재미있게 생각한다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예술 지문과 생활 지문을 분석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니,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비문학을 잘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많은 글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막상 책을 읽으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에 우리는 흔히 서울대 등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발표하는 동서고금의 명저에 관심을 갖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책을 쉽게 읽어낼 수는 없습니다. 고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지적 훈련이 필요한데 우리는 이러한 훈련 과정을 경험하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우리에게는 이보다 훨씬 더 현실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우선, 예술 지문이나 생활 지문을 약 30편 가량 모은 다음 이들 지문에 여러 번 등장한
단어와 개념을 꼼꼼하게 정리해 보십시오. 다른 지문을 읽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다음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간지 등에 실리는 칼럼 중 이 분야의 칼럼을 지속적으로
읽으십시오. 선생님이 칼럼을 읽으라고 했는데, 단편적인 기사를 읽는 것보다는 필자의
주장이 명백히 드러난 다소 긴 글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비문학을 재미있어 한다는 것 자체가 학생에게는 큰 장점입니다. 용기를 갖고 공부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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