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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죠.
저는 고2입니다
이제 고3 올라가죠.
그런대요 언어 학원을 다녀도 처음에만 점수올라가는것 같더니
60점대정도 나오는것 같아요.
여즘 언어 문제풀때 짜증나고 답답합니다.
특히 소설쪽과 시쪽이요.
문학같은 경우 처음 보는거라도 따로 정리나 배우지 않더라도
문제해결능력을 키울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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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처음 보는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김정민 학생은 영화를 보러 갈 때, 영화의 내용을 모두 알고 가나요?
아니지요. 그렇지만 영화를 본 다음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것은 아니지요?
문학 작품의 경우도 사실은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보는 작품이 나오면, 제발 겁부터 먹지 마세요.
만약 소설 작품이 나왔다고 합시다. 어떠한 인물이 어떠한 사건을 진행하지요?
예. 소설은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문학 공부의 핵심은 기본 작품의 철저한 이해를 통한 적응력 배양에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기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작품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통해
처음 보는 작품을 이해하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 하면 실제 시험에서는 생소한 작품이 출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지식 습득 위주로 문학을 공부한다면 이러한 능력은 절대로 길러지지 않습니다. 힘든 일이기는 하지만 외우기보다는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신경을 쓰십시오. 쉬운 예를 들자면 김소월의 진달래꽃 은 3음보의 운율을 보인다고 외우지 말고 왜 3음보인지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다른 작품의 리듬도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기는 겁니다.
우리 마음을 편히 먹고 한 편의 영화를 보듯이 문학 작품을 대해 봅시다.
길이 열릴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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