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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공부를 방법을 몰라서 내신 위주로 공부하고 짬시간에만;
신사고 언어영역 기본편을 풀고있는데요..
겨울방학을 어떻게하면 알차게 보내고 또 어떻게 하면 언어영역 때문에 대학 못가는일..
없을까요??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겨울방학 언어영역 공부 하는 계획 같은것좀 알려주세요;; 문학같은거랑 비문학 이렇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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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학생은 이제 예비 고2 학생이 되니, 우선 언어영역의 기초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겨울 방학 동안에 언어의 기초만 확립하더라도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언어영역의 기초를 다지는 일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언어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서는 우선 언어영역의 전 분야, 즉 쓰기, 문학, 비문학 등을 균형 있게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언어영역에 대하여 개괄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정답에 근거를 제시하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정답의 근거를 객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언어를 올바르게 공부하는 것이고, 이러한 성과가 쌓였을 때 높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비문학을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모르는 단어에 집착하지 마세요.
글을 읽다 보면 모르는 단어가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글을 읽다 말고 사전을 펼친다거나 단어의 뜻을 알아내느라고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단어의 뜻을 찾으려고 글의 흐름을 끊는 것이 전체 글을 이해하는데 방해 요인이 됩니다. 중요한 사실은 단어를 모른다고 글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후 문맥을 고려하면서 일사천리(一瀉千里)로 글을 읽어 내려가야 합니다.
둘째, 단락 단위로 글을 읽읍시다.
글에서 단락은 동일한 생각이나 주장으로 묶어놓은 의미 단위입니다. 대체로 하나의 단락에는 하나의 주제가 제시되어 있으며 단락이 바뀌면 핵심 내용도 바뀝니다. 따라서 각 단락의 주제를 파악하면 글 전체의 흐름을 알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어나 문장 단위로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독서의 호흡을 길게 잡아 단락 단위로 글을 읽고 주제를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셋째, 글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세요.
한 편의 글은 평면적으로 펼쳐져 있는 것 같지만 그 나름의 뼈대와 층위가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적 질서에 따라 서술되었는지, 공간의 이동에 초점을 맞춰 서술되었는지, 구체적 사례를 나열했는지 등의 기본 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단락들 간의 관계가 대등한지, 예시 관계인지, 인과 관계인지의 층위를 파악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글을 읽기 위해서는 구조와 층위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글을 읽는 훈련을 반복한다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문학을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문학 공부의 핵심은 기본 작품의 철저한 이해를 통한 적응력 배양에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기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작품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통해
처음 보는 작품을 이해하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 하면 실제 시험에서는 생소한 작품이 출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지식 습득 위주로 문학을
공부한다면 이러한 능력은 절대로 길러지지 않습니다. 힘든 일이기는 하지만 외우기보다는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신경을 쓰십시오. 쉬운 예를 들자면 김소월의 진달래꽃 은 3음보의
운율을 보인다고 외우지 말고 왜 3음보인지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다른 작품의
리듬도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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