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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고3올라가는 문과생이고요-
나름대로 꾸준히 언어 공부를 했는데요;
고2모의고사는 안정적으로 90넘고 고3모의고사는 쉬우면 90넘고 못봐도 80은 넘는 정도에요ㅠ 난이도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95정도 맞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ㅜ
그리고 문학자습서를 꼼꼼하게 보지 않았는데 다시 봐야 할까요?
또 하루에 언어영역을 얼마나 해야 적당할까요?
답변부탁드려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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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군요. 성적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언어에서 고득점(김경애 학생이 목표로 하는 95점 정도)을 올리려면 문제의 정답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직감에 의존해서 문제를 푸는 것은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앞으로 언어영역을 공부할 때에는 반드시 정답에 근거를 분명히 확인해 봅시다. 만약 37번 문제의 정답이 ①번이라면 왜 ①번이 정답인가를 확실하게 말해 보세요. 또 ③번은 왜 정답이 아닌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해 보세요.
이러한 방법으로 공부를 한다면 언어영역을 공부할 때 머릿속이 맑아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왜냐 하면 분명하거든요. 왜 답인지 아닌지가 확실하거든요. 답답함이 풀어지거든요.
이러다 보면 언어에 흥미를 갖게 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는데, 정답의 근거를 객관적으로 제시해 보세요. 속이 시원해집니다.
언어는 과학입니다. 정답의 근거를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습니다. 왜 정답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또, 왜 정답이 아닌지를 이야기해 보십시오. 자신이 공부한 결과를 주변의친구들에게 설명해 보십시오. 그 친구들이 학생의 설명을 듣고 문제를 이해했다면 김경애 학생은 정말 완벽한 방법으로 공부를 하신 겁니다.
이런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만 95 점 고지를 정복할 수 있습니다.
언어는 과학입니다.
두 번째 질문(문학 자습서를 꼼꼼하게 다시 보아야 할까요?)에 답변합니다.
할수만 있다면 문학 자습서를 꼼꼼하게 살펴 보는 것도 문학을 공부하는 좋은 방법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선생님이 생각할 때에는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학생도 아시다시피 문학 자습서의 분량이 만만치 않거든요~
문학 자습서 전체를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은 다소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역으로, 참고서나 문제집 혹은 모의고사에 제시된 작품을 자습서에서 찾아 다시 공부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요?
세 번째 질문(하루에 언어영역을 얼마나 공부해야 적당할까요?)에 답변합니다.
이 질문은 학생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달리 답변할 수밖에 없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경애 학생은 언어를 비교적 잘 하는 학생에 속합니다. 전 과목과의 형평을 고려해서 적절한 시간을 안배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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