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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예비 고3인 고2학생입니다^^
제가 국문학과를 지원하고있기때문에, 국어를 정말 잘 하고 싶거든요,
단순히 모의고사만을 잘보기 보다는 - 물론 이게 가장 중요하겠지만요,
국어에대핸 이해와 폭을 넓히고 싶습니다.
하지만 고3이라는 처지에 비추어볼때, 아무래도 모의고사를 열심히 해야겠더라구요,
이번 겨울방학을 위해서 제가 계획을 세워보았는데요,
이거 읽어보시고 조언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1) 비문학작품 읽기
- 문원각에서 나온 비문학 (굵은거구요, 총 4권인가 5권으로 되어있습니다)꾸준히
풀고있거든요, 이거읽고나서 비문학점수가 많이올라서, 계속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이 이 두꺼운 4권 겨울방학때 다 끝내려고합니다.
2) 언어 모의고사 30회 이상풀고 거기에 나와있는 모든 작품 정리하기.
일단 이렇게 두가지를 세워놓았거든요,
그런데 2번이 좀 걸려요, 왠지 .. 이것만 정리해서는 안될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뭔가 머리속으로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있엇으면 좋겠어요.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렇다고 현대시.고전문학.고전시가.현대소설. 희극등을 한번훑자니 시간이 너무오래걸릴것 같구요.
선생님의 조언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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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공부에 아주 관심이 많은 학생이군요. 특별히 반갑습니다^^
겨울 방학 계획도 벌써 세워 두셨군요. 이와 관련해서 몇 가지 말씀 드립니다.
제 생각으로는 학생이 계획한 공부의 양이 매우 많은 것 같습니다. 이 계획대로 공부가 진행된다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다만 진도 자체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공부한 내용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은 물론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서 성적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공부를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철저하게 복습을 하여야 합니다. 문제 풀고, 정답 맞추고, 점수 따져보고, 다시 문제 풀고- 이런 식으로 공부하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서 꼼꼼하게 복습을 해야 합니다. 공부를 많이 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모의고사를 30회 이상 풀고 거기에 나와 있는 모든 문학 작품을 정리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것도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만일 계획대로 할 수만 있다면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분명히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입니다.
아울러 모의고사를 푼 다음에는 자신에게 특별히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확인해 보십시오.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확인한 다음 이번 겨울 방학에는 이 분야를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일 쓰기 부문이 약하다면 쓰기를, 고전 시가가 약하다면 고전 시가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계획대로 공부가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공부한 내용을 반드시 소화하시고요.
다음에 또 만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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