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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예비고3입니다. 며칠후면 저도고3이 되는데요
제 언어영역 점수는 문제가 쉽든 어렵든 항상 80점대 중 후반을 받아요.
등급은 잘나오면1등급 아니면 2등급이구요.
어렸을때부터 책도 별로 많이 읽지도 않았고,따로 언어영역 공부를 저 혼자서 준비해본
적은 거의 없었는데 이정도 받는거 보면 신기한긴한데요.
저는 문제풀 때 지문이 잘 이해가지 않아도 시간이 부족할까봐 그냥 중요한것만 밑줄
긋고 넘어가버려요. 이런습관 좋지 않은거죠? 문학작품이 이해가 안갈때도 많구요.
제가 목표한 대학을 가기 위해선 언어는 기본적으로 1등급이 나오고 점수도
90점대가 나와야 하는데요,
이제 남은 1년동안 언어 공부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해야하는지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갑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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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 것에 비해서 점수가 잘 나온다니 다행입니다. 좀더 체계적으로 공부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겠군요.
`문제를 풀 때 지문의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아도 시간이 부족할까봐 그냥 중요한 것만 밑줄 긋고 넘어` 가 버리는 습관은 좋지 않은 것이 아니냐고 질문했는데, 이러한 습관은 별로 나쁜 습관은 아닙니다. 오히려 바람직한 태도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 하면 실제로 시험을 볼 때에는 90 분이라는 시간적 제약을 염두해 둘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세하게만 지문을 읽을 수는 없지요. 지문의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만 있다면 이러한 방법은 문제 풀이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1 년 동안의 공부 계획과 방법에 대해 질문을 했지요?
나다연 학생의 경우에는 우선 언어영역의 핵심 개념들을 정리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시적 화자의 태도, `서술상의 특징 등의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해 두세요. 다음으로 언어영역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을 유형별로 정리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두 가지 공부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특히 취약하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한 공부도 필요합니다. 쓰기가 부족하다면 쓰기를, 가사가 부족하다면 가사를 집중적으로 보완하십시오.
기출 문제를 정확하게 분석해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객관적이고 수준 높은 문제를 면밀하게 검토해 보면 출제의 원리와 해법까지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구체적으로 노력해야 할 시점입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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