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와 이렇게쓰니깐... 무섭네요^^;
예비고3이라.........
음..
제가 언어영역을 좋아하는데요..^^
점수가..
85~90점 내에서만 왓다갓다고 팍 오르지가 않아요..-_ㅠ
만년 2등급이죠..(음. 9월모의고사에선 1등급한번받았지만..ㅋㅋ)
1등급으로 좀 올려보고싶은데..(욕심부리자면 만점을 원해요!!)
비문학 은 어떻게 공부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가끔 시간도 부족하고..
점수는 항상 제자리고..
언어영역공부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예비고3인 저의 성적수준에 맞춰서요
체계적인 학습방법 알려주세요^^
요즘엔 그냥 저냥 오감도 문제집같은거 풀고있는데... 선생님이 문제집도추천해주세염~
ebs에서 뵙다가 이곳에서 뵈니깐 새로와요ㅋㅋ
좋아요♡
|
|
|
| |
|
| |
|
|
|
나래 학생 고3이 된다고 해서 그렇게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선생님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갑시다.
학생이 질문한 내용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비문학 공부 방법, 둘째 시간 부족 문제 해결 방법, 셋째 참고서 추천입니다.
우선, 비문학을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모르는 단어에 집착하지 마세요.
글을 읽다 보면 모르는 단어가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글을 읽다 말고 사전을 펼친다거나 단어의 뜻을 알아내느라고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단어의 뜻을 찾으려고 글의 흐름을 끊는 것이 전체 글을 이해하는데 방해 요인이 됩니다. 중요한 사실은 단어를 모른다고 글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후 문맥을 고려하면서 일사천리(一瀉千里)로 글을 읽어 내려가야 합니다.
둘째, 단락 단위로 글을 읽읍시다.
글에서 단락은 동일한 생각이나 주장으로 묶어놓은 의미 단위입니다. 대체로 하나의 단락에는 하나의 주제가 제시되어 있으며 단락이 바뀌면 핵심 내용도 바뀝니다. 따라서 각 단락의 주제를 파악하면 글 전체의 흐름을 알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어나 문장 단위로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독서의 호흡을 길게 잡아 단락 단위로 글을 읽고 주제를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셋째, 글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세요.
한 편의 글은 평면적으로 펼쳐져 있는 것 같지만 그 나름의 뼈대와 층위가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적 질서에 따라 서술되었는지, 공간의 이동에 초점을 맞춰 서술되었는지, 구체적 사례를 나열했는지 등의 기본 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단락들 간의 관계가 대등한지, 예시 관계인지, 인과 관계인지의 층위를 파악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글을 읽기 위해서는 구조와 층위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글을 읽는 훈련을 반복한다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시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할게요.
시간 안배 문제는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모의 고사를 풀 때에는 집에서 연습을 한다 할지라도 반드시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하십시오. 구체적으로 한 가지 조언을 드린다면, 쓰기 문제를 푸는 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됩니다. 쓰기는 문제가 단편적이라서 오래 풀면 문제를 맞힐 것 같다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을 허비해서 한 문제를 맞았다고 한들, 전체적으로 무슨 큰 도움이 되겠습니까? 쓰기 두 문제를 푸는 시간에 다섯 문제가 제시된 지문 하나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쓰기 문제를 적절한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해 봅시다.
마지막으로 참고서 추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중에서 판매중인 문제집은 그 수준이 대동소이(大同小異)합니다. 어떤 문제집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습니다. 또 선생님이 공개적으로 특정한 출판사의 문제집을 추천하는 것도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문제집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나의 것으로 소화하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