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시간과의사투. no.158 2005-11-20 박지훈 323 이제 3일뒤에 고3 선배들께서 시험보신뒤에 다음 바톤을 이어받을 고2 학생입니다. 언어... 정말 가깝고도 멀게 느껴지네요.... 저는 꾸준히 언어공부 해왔습니다. 주변에 좋은 선생님이 계셔서 1학년 떄는 현대시, 고전운문,산문 공부는 마치고...... 2005년 12월4일 예평부터 교육청, 평가원까지 꾸준히 풀어봤습니다. (지금도 풀고 있고요~) 물론 푸는 방식은 선생님과 유사합니다. 모든 답은 보기와 지문에서 찾아보는 연습을 해 왔고 지금도 그렇게 찾아가면서 최대한 논리적으로 문제를 접근함니다. 그런데....... 고민이 하나 있어요.... 그건 바로 시간관리인데.... 시간을 안재고 천천히 풀면 별로 안틀리는데 막상 시간을 재고 풀거나 시험장에서 시간을 염두해 가면서 풀면 모의고사 점수가 좀 떨어집니다.... 물론 근본적인 문제점이라면 독해속도가 느린것이니 당연히 독서를 많이하는 것을 권장하겠죠. 하지만 이 시점에서 그런 충고는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분은 많은 문제를 풀어봐라고 권하시더군요. 윤석준 선생님....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까? (앞으로 선생님 강의 들어보면서 독해능력신장 과 문제접근방식,풀이방식을 배울생각이에요 ^~^)     독해 시간을 줄이려면   2005-11-20 윤석준선생님 305 ‘천천히 풀면 틀리지 않는데 시간을 염두에 두면 점수가 떨어진다’고 하니,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지나치게 긴장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긴장감의 원인은 지훈 학생의 독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 독해를 빨리 하기 위해서는 물론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좋지만, 지훈 학생 말대로 고3이 되는 현 시점에서 책을 많이 읽으라고 권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독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지문 읽기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게요. 우선, 지훈 학생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혹시 지문을 대하면 미리 겁을 먹거나 글을 대충대충 읽는 것은 아닌지요? 정말로 정신을 집중해서 주제를 파악하려고 노력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지요? 제 생각에는 우선 정신을 집중해서 적극적으로 글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시험 삼아 해 봅시다. 어떤 지문이라도 좋으니, 집중해서 읽어 봅시다. 그 지문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 정도는 파악할 수 있겠지요? 그 단어가 그 지문의 핵심어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지금 읽는 지문이 만약 다섯 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그 중에 약 두 단락의 핵심 내용 정도는 파악할 수 있겠지요? 만약 그렇다면 그 지문 전체의 중심 내용도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신을 집중하지 않고 우리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집중해서 글을 읽고, 전보다 지문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면 문제 푸는 속도도 저절로 빨라지겠지요. 이러한 방법으로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 분명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의 말대로 무조건 많은 문제를 푼다고 해서 독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닙니다. 올바른 공부 방법에 노력을 더해야만 실력 향상이 가능합니다. 지훈 학생은 과학적으로 문제를 푸는 방법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에 대한 긴장감을 없앤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