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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강의를 자주 듣는 학생인데요,
선생님의 비문학 강의를 들어서 그런지,
비문학 은 데충 어떻게 하면 되겟다는걸
알겠는데, 문학에대해서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아요
현대시 같은 경우 시를 다 알아야 하나요?
그리고 현대 소설 같은경우도,
자습서에 있는걸 다 알아야하나요?
고전시와 산문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의고사 풀때 소설같은경우는 인물에 동그라미 치며
대충 내용 파악 하며 풀고
시는 의미 파악하려고 노력하면서
푸는데 정확성이 없어서 그런지
한두개씩 꼭 틀리네요,
문학 공부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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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 강의 공부하는 방법을 알았다니 효정 학생은 우선 짐을 반은 덜었네요^^ 그럼 문학을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볼게요.
문학 공부를 할 때에는 참고서에 나온 모든 작품을 다 외우는 것이 아니라, 기본 작품의 철저한 이해를 통해 적응력을 배양해야 합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기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작품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통해
처음 보는 작품을 이해하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 하면 실제 시험에서는 생소한 작품이 출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지식 습득 위주로 문학을 공부한다면 이러한 능력은 절대로 길러지지 않습니다. 힘든 일이기는 하지만 외우기보다는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신경을 쓰십시오. 쉬운 예를 들자면 김소월의 진달래꽃 은 3음보의 운율을 보인다고 외우지 말고 왜 3음보인지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다른 작품의 리듬도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기는 겁니다.
그리고 문학 문제에서 한 두 문제씩 틀린다고 했는데 어떤 문제에서 학생이 틀리는지를 우선 파악해 보세요. 이를테면 인물의 성격을 묻는 문제를 틀리는지, 문맥적 의미를 묻는 문제에서 틀리는지를 분석한 후 그런 유형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방법을 공부하세요. 그렇게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나가면 분명 문학도 해결 방법이 보일 것입니다.
효정 학생, 일 년이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선생님도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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