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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예비고3인 학생인데요..
이과학생이다보니 언어에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하고있습니다..
일학년땐 언어책 여러권 풀었는데.
이번엔 겨우 한권정도 풀까말까에요 ㅠ 심각하죠;
솔직히 언어에 자신도 없구요 언어할려하면 수리과탐이신경쓰여서말이죠..
일학년땐 하면 되겠지 하고 열심히 했지만..
성적은 제자리더라구요.
이학년땐 오르지도않는데 머하러 해 이런 맘으로 언어점수 신경도쓰지않고있어요..
언어 반영 안하는 대학만 믿구 말이죠..
생각해보니 이러면 안된다 싶더라구요
언어성적 잘나와야 더 많은폭의 대학을선택할수있을련만......
휴, 이제 일년도 안남았는데..
언어를 포기해야할지, 포기란말 쓰면안되는건알지만요,
저에게 최선의 방법을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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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학생도 알고 있듯이 ‘언어 성적이 잘 나와야’ 선택 폭이 넓습니다.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1년 동안 열심히 한다면 언어 성적 분명히 올릴 수 있습니다. ‘포기’라는 말은 생각하지도 마십시오.
정화 학생에게 지금 필요한 언어 공부에 대해 이야기할게요.
언어 영역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일학년 때 공부를 하긴 했지만 성적이 향상되지 않았던 것은 언어 영역을 지나치게 추상적으로만 공부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야의 글들이 출제되며, 문제의 유형은 어떠한 것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문학 시험은 어떤 특징이 있으며, 쓰기와 비문학 시험은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풀이 등을 통해서 자신이 특히 어려워하는 부분이 무엇인가를 확인한 다음, 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세요. 가사면 가사, 맞춤법이면 맞춤법, 비문학이면 비문학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셔야 합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지요. 기출 문제나 평가원 모의고사와 같이 객관성이 입증된 문제 풀이를 통해서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정답을 찾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지나치게 감에 의존해서 정답을 찍지 마시고 가급적이면 정답의 근거를 지문에서 확인하려고 노력하십시오.
선생님 말대로 우선 언어 영역 전체를 보는 눈을 기르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세요. 기출문제를 통해 언어 영역 문제 유형도 파악하시고요. 선생님이 도와 드리겠습니다. ‘포기’라는 단어를 아예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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