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3입니다... no.186 2005-11-20 윤달진 289 언어의 불안감 ... 아무리 버리려해도 그럴수 없습니다... 이젠 본론부터 차근차근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말 암담합니다... 많은 심리적 부담감도 있고 또 그 부담감에 인한 성적 하락도 좀 있는것 같고요... 언어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이과라서 언어를 잘 못해도 된다고 친구들이 그러지만... 전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하고있는걸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하루에 비문학은 2~3지문은 풀고있습니다. 한지문당 그 지문에 딸린 문제를 대충 5~6분정도 재고 풀고서는 채점을 합니다... 그리고서 틀린것보기전 다시 지문을 읽고 밑줄긑고서 주제문써보고... 그리고서 틀린것에 대한 해설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하고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총 한지문당 20~25분 사이가 걸리고 있습니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히는것 같아 더 불안도 하고... 비문학방식에서는 어떤것이 잘못되었으며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두번째로 문학공부입니다... 오늘은 현대시2편 내일을 현대소설2편 이런식으로 날마다 현대문학을 접합니다... 또한 문학을 공부하는 방식으로는 어조 제재 주제등 밑줄을 긑고 보고나서 딸려있는 문제풀고...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접하는 현대문학을 접하는 양이 적진않은건지... 또 그렇게 접하고난 문학들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세번째 질문입니다... 모의고사를 봐도 점수가 잘 나오지 않고...또한 잘 오르지도 않습니다... 왜 않나오는 걸까요? 공부를 할때 윗처럼 하지말고 꾸준히 모의고사지를 풀어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윗처럼 공부하고 모의고사는 얼마후 한번씩 보는게 괜찮은건지 답변부탁바랍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않았고 이젠 제가 고3이라는 사실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언어에 대한 불안감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위 세가지 질문사항에 대해 답변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질문을 체계적으로 잘 하시는군요.   2005-11-21 윤석준선생님 254 윤달진 학생, 많이 힘들어 하고 있군요. 언어에 대해 걱정이 많은 모양인데 질문을 이렇게 명쾌하게 하는 걸 보니 충분히 가망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달진 학생의 현재 공부 방법은 좋습니다. 시간을 정해서 풀고 복습을 철저히 하는 등 공부 방법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학생 스스로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면, 다소 빠른 속도로 위와 같은 공부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 문학 공부를 하는 방식에 대한 답변입니다. 날마다 문학을 접하면서 공부를 하는 것은 좋지만 우선 각 영역에 대한 체계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테면 시의 이미지나 표현 방식, 소설에서 시점이나 갈등 등의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해야만 실제로 어려움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모의 고사를 많이 푼다고 해서 점수가 올라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우선 문제를 풀 때에는 반드시 정답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아보세요. 만일 37번 문제의 정답이 ①번이라면 왜 ①번이 정답인가를 확실하게 말해 보세요. 또 ③번은 왜 정답이 아닌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해 보세요. 언어는 과학입니다. 정답의 근거를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습니다. 왜 정답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또, 왜 정답이 아닌지를 이야기해 보십시오. 자신이 공부한 결과를 주변의친구들에게 설명해 보십시오. 그 친구들이 학생의 설명을 듣고 문제를 이해했다면 윤달진 학생은 정말 완벽한 방법으로 공부를 하신 겁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고 복습을 해야만 모의 고사를 풀이한 효과가 생기는 것입니다. 세 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해 보았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강의를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