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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를 보면 점수가 나쁜 편은 아닙니다.
6월 땐 94점 9월에는 90점을 맞았습니다.
저는 언어문제를 풀 때 다른 것은 개의치 않은채 감으로만 풀었습니다. 감으로 푸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공부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수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면 효과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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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하는 학생이군요.
‘감’으로 풀어도 점수만 잘 나온다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이 경험한 바에 의하면 감에만 의존할 경우 95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언어에서 고득점(95점 이상)을 올리려면 문제의 정답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앞으로 언어영역을 공부할 때에는 반드시 정답에 근거를 분명히 확인해 봅시다. 만약 37번 문제의 정답이 ①번이라면 왜 ①번이 정답인가를 확실하게 말해 보세요. 또 ③번은 왜 정답이 아닌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해 보세요.
언어는 과학입니다. 정답의 근거를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습니다. 왜 정답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또, 왜 정답이 아닌지를 이야기해 보십시오. 자신이 공부한 결과를 주변의친구들에게 설명해 보십시오. 그 친구들이 학생의 설명을 듣고 문제를 이해했다면 오한영 학생은 정말 완벽한 방법으로 공부를 하신 겁니다.
이런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만 95 점 고지를 정복할 수 있습니다.
언어는 과학입니다.
오한영 학생과 같은 경우에도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면 효과적일까요?’라고 질문하셨는데, 물론 그렇습니다. 아직 고1 학생이니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해 보도록 합시다. 만일 선생님의 강의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고 진도가 느슨하다고 생각된다면, 그 때에는 자신에게 필요한 강의만 선택해서 들으십시오.
언어는 분명히 ‘감’ 이상의 어떤 것입니다. 이제는 객관적으로 공부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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