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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고3 학생입니다. 모의고사를 보면 언어영역 점수가 너무 극단적을 오르락내리락합니다. 90점 대도 나오고 어떤 때는 80점도 간신히 나올때가 있습니다. 수리나 외국어는 어느정도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오는데, 언어점수의 변동폭이 너무커서 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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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흔히 시험 결과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태도에는 문제가 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모든 시험 문제의 난이도가 항상 같은 것은 아닙니다.시험이 쉬우면 점수가 높게
나오고 시험이 어려우면 점수가 다소 낮게 나오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그런데
우리는 이런 점을 고려하지 않고 다만 점수 자체만 문제삼고 있습니다.
둘째, 다소의 기복이 있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의 감정에도 기복이 있듯이
점수에도 기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점수가 항상 한결 같다거나 상승 곡선만
보인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그럴 수만은 없는 일 아닙니까?
아직은 고2 학생이고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으니까 시험 결과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학생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좀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언어영역의 기초를 다지는 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입시다.
고민하는 것만큼 결과적으로 좋은 성적이 나올 것입니다. 용기를 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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