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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3인데요.
질문1.메가에서 수능 기출문제 분석강의는 언제 시작하시나요?
질문2.
제가 지금부터 자이스토리 수능기출 문학/비문학편을 풀기시작해서
1월달까지는 끝낼거거든요.매일 스스로 분석하면서요.
그리고 선생님 강의듣고 재분석 해보려구요.
(다만, 자이스토리는 년도별로 파트가 나눠있지않고 각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더군요.
다풀고 그 책으로 선생님 강의듣기엔 불편할듯해요.)
위의 방법이 좋은방법인가요?
아니면 문제만 다 풀고, 선생님 강의만 들을까요?
질문3.
그리고, 제가 대치동에 살거든요.
오늘 신문보면서, 대치인가 강남인가 메가스터디 광고지 온거 보니까
윤석준샘반 현장강의시작한다고 적혀있던데..되도록 현장강의로 듣고 싶거든요.
혹시 이번에 하시는 반이 기출문제분석하는 강의하는 반 인가요?
질문4.
저는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읽는게 느려서
모의고사보면 항상 시간을 딱맞춰서 풀거든요. 어렵게 나오면 시간부족할때도 ;;
보통 듣기20분잡고,
쓰기 각1분에 풀고, 문학 7분정도 걸리고, 비문학 6~7분정도 걸리는거 든요.
그러다보니 시간이 촉박해요.
제 상황에서는 시간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언어영역 각 영역별 적정푸는속도좀 알려주세요.
쓰다보니 내용이 많아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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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학생, 질문이 매우 체계적이군요^^ 아주 마음에 듭니다. 우선 질문에 대해 간단하게 답변하겠습니다.
질문 1에 대하여
메가에서 기출문제 분석 강의를 언제 시작하냐고 물어보셨지요? 기출문제는 우선 선생님의 커리큘럼 중 2단계에서 강의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강좌입니다. 구체적인 시간을 제시한다면 약 3월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학생들의 요구가 매우 많기 때문에 인터넷 강의로는 그 이전에 올려 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프라인 강의는 1단계의 강의(개념정리, 유형정리)가 끝난 다음에 시작할 계획입니다.
질문 2에 대하여
선생님도 자이스토리를 살펴 보았습니다. 기출문제를 이렇게 분야별로 나누어 공부하는 것도 의의가 있지만, 연도별로 공부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하면 그렇게 해야만 문제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000학년도 문제와 2001학년도 문제 사이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연도별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질문 3에 대하여
현장 강의에서 만나면 저도 좋겠습니다^^ 이번 강의는 기출문제 분석 강의는 아닙니다. 2007학년도에 대비해서 언어영역을 공부하는 첫 단계이기 때문에 우선은 언어의 기본을 확실히 다져놓는 것이 좋습니다. 1단계의 강의라고 하니까 초보자를 위한 강의로만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이 강의들은 초보자를 위한 강의가 아니라 언어의 기초를 완벽하게 확립하자는 의도에서 기획된 강의입니다. 실제로 언어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 학생들도 이 강의를 들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에는 단순히 정답을 확인하는데 신경 쓰지 말고 강의의 내용을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도록 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의입니다.
질문 4에 대하여
문제를 풀 때 시간이 부족한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원인은 대부분 집중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집중해서 지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시간 부족 문제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혹시 지문을 대하면 미리 겁을 먹거나 글을 대충대충 읽는 것은 아닌지요?
정말로 정신을 집중해서 주제를 파악하려고 노력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지요?
제 생각에는 우선 정신을 집중해서 적극적으로 글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시험 삼아 해 봅시다. 어떤 지문이라도 좋으니, 집중해서 읽어 봅시다. 그 지문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 정도는 파악할 수 있겠지요? 그 단어가 그 지문의 핵심어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지금 읽는 지문이 만약 다섯 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그 중에 약 두 단락의 핵심 내용 정도는 파악할 수 있겠지요? 만약 그렇다면 그 지문 전체의 중심 내용도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신을 집중하지 않고 우리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집중해서 글을 읽고, 전보다 지문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면 문제 푸는 속도도 저절로 빨라지겠지요. 먼저 집중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 본 다음에 다른 문제점을 점차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합시다.
선생님도 ‘쓰다 보니 내용이 많아졌네요.’
선생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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