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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해서 그런지 요즘엔 언어를 많이 공부한다고 해서 점수가 좀처럼 오르지 않습니다. 2006수능도 엄청 쉽다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90점이더군요.게다가 듣기는 듣지도 않고 맞은걸로 치부했습니다. 매번 채점할때마다 어쩔땐 비문학에서 엄청 틀리고 문학 비문학을 잘봤다고 생각하면 쓰기에서 꼭 점수가 깎입니다. 선생님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이렇게 정체된 점수를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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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라도 모의고사를 통해서 자신에게 취약한 부분을 찾아내시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세요. 모의고사를 약 10회 정도 풀어보시고 그 결과를 종합해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십시오. 그리고 가사면 가사, 맞춤법이면 맞춤법, 비문학이면 비문학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셔야 합니다. 분명 학생이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 부분을 보완하지 않고서는 언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형규 학생은 언어영역의 전 분야(쓰기, 문학, 비문학)를 다시 한번 체계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시되 다른 분야도 일단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쓰기, 현대문학, 고전문학, 비문학 등을 영역별로 나누어서 좀 더 확실하게 공부해두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혹시 지문을 대하면 미리 겁을 먹거나 글을 대충대충 읽는 것은 아닌지요? 정말로 정신을 집중해서 주제를 파악하려고 노력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지요? 제 생각에는 우선 정신을 집중해서 적극적으로 글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시험 삼아 해 봅시다. 어떤 지문이라도 좋으니, 집중해서 읽어 봅시다. 그 지문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 정도는 파악할 수 있겠지요? 그 단어가 그 지문의 핵심어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지금 읽는 지문이 만약 다섯 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그 중에 약 두 단락의 핵심 내용 정도는 파악할 수 있겠지요? 만약 그렇다면 그 지문 전체의 중심 내용도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신을 집중하지 않고 우리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집중해서 글을 읽고, 전보다 지문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면 문제 푸는 속도도 저절로 빨라지겠지요.
다음으로, 문제를 풀 때도 답이 맞고 틀리고만 보고 넘어가면 제대로 공부했다고 볼 수 없어요. 만약 37번 문제의 정답이 ①번이라면 왜 ①번이 정답인가를 확실하게 말해 보세요. 또 ③번은 왜 정답이 아닌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해 보세요. 이러한 방법으로 공부를 한다면 언어영역을 공부할 때 머릿속이 맑아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왜냐 하면 분명하거든요. 왜 답인지 아닌지가 확실하거든요. 답답함이 풀어지거든요. 다시 한 번 강조하는데, 언어는 과학입니다. 정답의 근거를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습니다. 왜 정답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또, 왜 정답이 아닌지를 이야기해 보십시오. 자신이 공부한 결과를 주변의 친구들에게 설명해 보십시오. 그 친구들이 학생의 설명을 듣고 문제를 이해했다면 형규 학생은 정말 완벽한 방법으로 공부를 하신 겁니다. 이런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만 언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본인이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지금 형규 학생은 다만 ‘막막하게’ 걱정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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