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3입니다. no.293 2005-11-26 이아람 195 ebs에서 선생님 강의보고 뿅 반해버렸답니다! 이제 매일매일 비문학 듣는 시간이 기다려져요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요.. 이제 고3올라가는데요 몇가지 조언을 구할까 하여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제가 보통 모의고사점수는 80후반에서 90초정도 나오는 정돈데요 아직까지는 언어공부에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아요 근데 제 스스로 생각에 좀더 체계적으로 공부했어야하지 않았나 하는 후회가 들어서요 지금 문학자습서를 사서 공부해도 될까요? 그건 정말 1학년때부터 했어야 하는건데 이제 3학년 올라가는 마당에 자습서를 펴는것이 너무 늦은감이 들어서요 그래도 아직까지 고전문학공부하다보면 잘 해석이 안되는 것도 나오고 해서 좀 불안해요 문학자습서로 겨울방학때까지 꾸준히 보면서 다른 문제집과 병행해 갈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문제많이 풀어보고 하는식으로 해야할까요? 조언부탁드릴께요~     조언해 드릴게요 ^^   2005-11-28 윤석준선생님 157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니 선생님도 무척 기쁘군요. ^^ 아람 학생은 본인 실력에 자신감을 가지세요. 평균 90점 정도의 언어 실력을 유지했다면 언어의 기본은 잡혀있는 것입니다. 우선 자습서를 사서 공부해야 하냐고 질문하셨지요? 자습서를 통해서 문학 작품을 공부하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문학은 교과서가 18종이나 되기 때문에 그 속에 수록된 작품의 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우선 주요 작품부터 정리해 나가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습니다. 18종의 문학 교과서 중에서 한 종류에만 실려 있는 작품보다는 되도록이면 여러 교과서에 실려 있는 작품 위주로 공부하십시오. 자습서에 나와있는 모든 작품을 파악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일반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작품을 통해 적응 능력을 배양한다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공부는 혼자 힘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공부 방향이라든지, 학생이 어려움을 겪는 분야에 대해서는 선생님들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이 시간을 절약하고 성적을 향상시키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거든요. 아람 학생은 약간의 도움만 바탕으로 한다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갖고 있습니다. 학생에게 필요한 강의를 수강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습서나 강의를 통해서 그 분야에 대해 전반적 체계가 잡혔다는 생각이 들면, 그 때 문제 풀이를 통해서 실전 감각을 익히기 바랍니다. 부족한 분야에 대한 보완 없이 문제만 푼다고 해서 성적이 향상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람 학생, 선생님의 조언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절대로 늦지 않았어요. 남은 기간 동안 차근차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