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준 선생님 상담 부탁드려요
no.424
2005-12-18 이건희 332
선생님의 EBS 7차 언어 유형으로 시작하기를 유익하게 들었던 학생입니다.

우선 학습을 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위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6월,9월 교육청 평가 모의고사에서는 각각 92, 93을 맞았는데

최근 11월 모의고사에서는 77점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아무리 난이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점수 차이가 크고요

사실 전 아직 학원만 많이 다녔지 저 자신만의 공부를 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원인 분석도 안되고 전에는 컨디션이 좋았는데 그날은 컨디션이

안좋았다 그런식으로 밖에 결론을 내릴 수가 없네요

하지만 저는 11월 점수가 제 점수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6월, 9월에는 그런 점수를 받으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뭔가 찝찝하고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가장 궁금한 것은 이번 겨울 방학때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어떤 식으로 어디까지 공부를 해놓아야하나 입니다.

자기 혼자만의 공부 말이예요

방법은 인터넷 강의가 될 수도 있겠고 문제집을 사서 푸는 것도 되겠죠

그리고 수능날까지 선생님이 아시는 가장 적절한 월별 계획표도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뒤에 중복되는 내용이 있을 것 같지만 윤석준 선생님 수고해주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예비 윤석준 매니아-
 
 
자신감을 가지세요.
 
2005-12-19 윤석준선생님 312
건희 학생,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걱정이군요.
선생님은 우선 자신감을 잃지 말라는 말을 해주고 싶군요. 그 동안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면 분명 건희 학생은 기본적으로 언어 실력이 있는 것입니다. 자심감을 가지세요!
그리고 이번 시험지를 다시 펼쳐서 틀린 문제를 분석해 보세요. 다시 봐도 정답을 못 찾겠는지, 어떤 문제가 특히 어려웠는지를 정확히 파악하세요. 다시 봐서 이해가 된다면 시험 당일의 집중력이나 컨디션이 원인이었을 것입니다. 만약 다시 봐도 모르겠다면 그 유형의 문제나 그 분야(예를 들면 현대시, 고전시가)를 보완하는 공부를 하십시오.(특정 분야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낀다면 다시 질문해주세요.) 그렇게 부족한 부분을 차근차근 공부해 나가면 본인 실력에 대해 확실히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셨지요?
선생님이 방학동안 현대시 100개 작품, 비문학 문제집 2권 이렇게 단정적으로 공부 양을 제시해 줄 수는 없습니다. 또 1월은 현대시, 2월은 비문학 이렇게 시기를 말씀드릴 수도 없고요. 학습 계획은 건희 학생 스스로가 세워야 합니다. 우선 본인이 부족함을 느끼는 분야부터 보완하라는 조언만 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단계별로 따라온다면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하면서 따라오시면 됩니다. 선생님 강의를 충분히 소화하면서 따라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는데 철저한 예습 복습을 해야만 인터넷 강의든지 학원 강의든지 수업 내용을 완벽하게 건희 학생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건희 학생,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일 년이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언어 영역을 공부하면서 어려움을 겪는다면 언제든지 질문해주세요. 선생님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