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과에 합격한 26학번 김예원입니다. 과 이름이 엄청 생소하죠..!!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기계공학과지만 생명을 함께 배우는 과입니다 이 사진은 저희 과의 교과과정인데요 기계공학 트랙과 바이오메디컬공학 트랙으로 나뉘며 원하는 분야에 중심을 두고 학습할 수 있습니다. 배우는 게 다양한 만큼 졸업 후 진로가 정말 많아요!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삼성, LG, 한화 등 기계,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취업하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 생명공학 연구원 등 정부 기관 연구소로 가는 등의 길이 생겨요 어릴 때부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라고 느낄 때 가장 행복했는데요. 그래서 생기부 역시 공학적인 도구를 활용해 선천적·후천적 장애를 가진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방향으로 채워왔습니다. 생기부를 채우며 탐구했던 이론들과 실험을 대학교에 와서 실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합니다! 과를 소개하다 보니 두서가 조금 길어졌네요. 수능이 끝난 지금 학교 후배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암기과목 공부법이라 한번 글로 남겨보려고 해요! 전부터 QCC 적어보고 싶기도 했고요...😳 저는 굉장한 벼락치기러라 암기 과목은 3일 이상 공부해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항상 좋은 점수를 받아왔으니 꼭!! 한 번 따라 해 보세요. 무조건 노트 정리!!를 해야해요 머리가 너무 좋아서 한 번 읽으면 내용이 전부 외워지는 사람이 아니라면, 저는 노트 정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손을 정말 많이 썼어요. 내용이 이해될 때까지 그려 보고, 적어 보고, 도식화로 나타냈고요. 중요한 내용은 A4 백지 테스트를 하고 설명해 봄으로써 이해와 암기를 확실히 했습니다. 그래도 잘 외워지지 않는 개념들은 포스트잇에 적어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두었어요. 또 L자 파일에 A4 정리본과 포스트잇 몇 개를 넣어 화장실에 붙여 두고 씻을 때나 머리를 말릴 때 배운 내용을 계속 복기했습니다. 암기는 결국 반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해하면서 보고, 노트로 정리하면서 보고, 생활 속에서 계속 떠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사처럼 양이 많은 과목은 수업이 끝난 뒤 쉬는 시간에 간단하게 포스트잇으로 정리하고, 형광펜을 치면서 수업 내용을 빠르게 한 번 떠올렸습니다. 집에 가서는 노트 정리를 하고, 시험 보기 전까지 그 노트 정리본을 계속 반복해서 봤던 것 같아요. 특히 연표 정리가 정말 도움이 됐어요. 연도별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전부 정리해 두고 반복해서 익히다 보면, 시험에 자주 나오는 순서 유형 문제도 충분히 맞힐 수 있습니다! 생명과학 II처럼 생소한 과목은 주로 그림으로 이해하려고 했어요. 틸라코이드, 스트로마, 그라나가 각각 어디에 있는지 엽록체 하나를 그려 두고 직접 표기하면 기억에도 잘 남고, 무엇보다 재밌어요! 피루브산의 산화나 TCA 회로 같은 내용도 글로만 외우기보다는 그림처럼 도식화해서 정리하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그려 보고 정리해야 실력이 늘어요! :) 이렇게만 하셔도 암기 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암기 과목은 항상 100점을 받았습니다 동석차 없는 전교 일등도 여러 번 했고요 :)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해 주세요! 처음 써보는 글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앞으로 더 재미있고 도움이 되는 글 써보도록 노력할게요 다들 끝까지 파이팅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휴먼기계바이오공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