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1대1로 동아시아사(세계사)의 파이널 공부법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남은 한달반 동안의 시간동안 어떻게 마무리를 하셔야 할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역사도 다른 탐구 과목과 마찬가지로 1일 1실모를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어? 쌍사는 컨텐츠가 없는데 어떻게 1일 1실모를 하나요?
그래도, 시중에 온갖 흩여져 있는 실모들 어떻게든 벅벅 긁어보시면 나올거에요.
이때, 실모를 푸실때 30분 최대한 활용하시면서 자신만의 검토 방법 / 모르는 것 나왔을때 어떻게 찍을지, 사료가 너무 해석이 안되면 어떻게 할지
다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사실 다른거는 다 중요하지 않고, 그냥 본인이 검토 어떻게 할지, 낚시 문제는 어떻게 안당할지만 정해주시고, 연습 꾸준히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실모풀때 모든 선지 분석 해주시면서 전범위
복습 해주시고, 모르는 선지, 개념등은 따로 암기하는 식으로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10월 중순까지 1일 1실모 해주시다가, 10월 중순, 수능이 약 1달정도 남으셨을때 ”최종회독“ + 최근 5개년 기출 정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어쩌보면, 역사에서 가장 중요할 수 있는 마무리라고 볼 수 있겠죠.
사실 이 최종회독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이 칼럼을 쓴거기도 합니다.
최종회독은 “전체적인 범위를 복습하면서, 자신이 약한 부분을 채우는 회독“으로 정의 내릴 수 있겠습니다.
즉, 여태까지 휘발되었던 개념을 수능 직전에 다시 잡아주면서, 자신이 약한 부분은 더 보완하는 공부라고 볼수 있겠죠.
자신이 아셨던 부분은 그냥 가볍게 읽어주시고, 여러분들이 약하신 부분 (/ex) 연도, 지리) 부분은 더 집중적으로 외워주시고,
혹시라도 놓쳤던 부분은 다시 잡아주는 식으로 회독해주시면 됩니다.
이때, 수단은 크게 개념책 활용 / 인강 활용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전자를 더 추천드립니다.
인강은 일단 기본이 1시간이기도 해서 시간 소모가 클 뿐만 아니라, 모든 정보가 균일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자신의 약점인 부분을 보완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개념책 or 3줄요약노트같은 것으로 진행해 주시되, 하루에 30분정도 투자하셔서 해주시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여러분들이 하실만한 질문과 답변 입니다. (동사 기준입니다!)
Q) 아직까지 연표나 개념이 암기가 안되어 있는데, 그래도 실모를 해야하나요?
본인이 아직 16세기부터의 연표 / 16세기전 연표의 순서가 제대로 암기가 안되어 있다. 혹은 아직 개념이 덜 되어 있으시다.
그럼 실모하지 마시고, 개념 하세요. 역사는 개념이 시작이자 끝이고, 이 개념이 제대로 안되어 있으면 아무리 실모 푸시면서 연습하셔도 성적 안 오릅니다.
Q) 인강보면 16세기 전 연도도 세세하게 외우라고 하는데, 진짜 외워야 하나요?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전 보통 많이 봐줘봤자 1300년대 이후 연표만 자세히 외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작년에 12세기까지는 순서, 1300년대 이후만 연도 세세하게 외웠는데 수능 푸는데 지장이 없었고,
지금은 그거까지 외우기에 시간이 없잖아요. 시간 많으시면 그 이전도 세세하게 외우시면 됩니다.
Q) 9모때 성적 잘 나오긴 했는데 수능때 더 어렵게 나올까봐 걱정이에요 ㅠㅠ
일단 안심하시라는 말 먼저 전하고 싶네요. 수능이 아무리 어렵게 나와봤자 제가 여태까지 칼럼에서 강조드린거, 그리고 최종회독만 잘 되어있으시다면 별로 어렵게 느껴지시지 않을거에요.
9모때 47, 혹은 만점을 받으셨다면 이미 개념에서는 거의 문제가 없으시다는 증거니까, 여태까지 잘 해오신것처럼 더 열심히 달려보자고요.
Q) 수능때 모르는 지엽이 나올까봐 너무 불안해요.. 진짜 나오면 어떻게 할까요?
일단 수능때는 지엽이 나오긴 합미다만, 평가원이 4종 교과서중 한 교과서 구석탱이에 딱 한줄 박혀있는 개념같은 이상한 지엽을 가지고 오지는 않습니다.
나온다고 해도 그렇게 심한 지엽은 아니라는 거죠.
실제 작년 수능에 지엽이라고 해봤자 리(레)왕조, 흑치, 부여, 청프전쟁밖에 없는데 이 것이 당장 생소하진 않잖아요?
그리고, 왠만한 지엽들의 출처는 수특, 수완, 당해 6,9평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실제로 작수의 레왕조도 이미 6평때 영락제의 베트남 침공으로 간접적으로 나오기도 했으니까요.
어? 그럼 수특, 수완 개념까지 다시 봐야하나요?
시간 많으시면 그렇게 해도 되는데, 그렇게 까지 시간 투자하시는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쩌피 강사분들이 실모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연표 다 선지로 연계해주시거든요.
실모 푸시고, 혹시 더 불안하시다면 해강까지 보시면서 선지 정리 해주시면 됩니다.
어느새 수능이 거의 50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저도 여러분들마냥 작년에 비슷한 고민을 했는데, 생각보다 수능이 별거 없더라고요.
여러분들이 잘 해오셨다면 분명 수능때도 그냥 ㅂㄱㅇ 실모 학교에서 푸는 느낌 날거에요.
다들 앞으로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